화재 등 긴급상황 선제적 대응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1일부터 3월 31일까지 ‘소방 기동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소방 기동대 시범 운영은 제천·밀양화재 이후 잇따라 발생하는 대형화재가 주의 의무를 다하지 못해 발생했고, 소방대 도착 이전에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화재로부터 시민 안전권을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다.

소방 기동대는 예방순찰 중 화재 등 긴급 상황 발견 시에 즉시 대처하기 위한 제도다.

기존 신고 접수 후 소방차량이 출동하는 수동적 출동방식에서 벗어나 예방순찰 중 즉각 대처하는 능동적 출동방식이다.

이에 따라, 소방 기동대는 전통시장, 화재경계지구, 다중이용시설 등 다수 인명피해 우려 장소에서 화재 취약시간대(저녁·새벽)에 매일 2회 예방순찰 활동을 실시한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화재는 초기진압이 중요하므로 소방기동대 운영으로 화재에 선제적 대응하고자 한다”면서 “한파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화재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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