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내달 6일까지

대구본부세관이 지역 수출·입 업체 특별지원에 나선다.

대구본부세관은 2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설 명절 특별통관 지원기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에는 긴급한 수출용 원자재 및 제수용품 등 농축수산물의 신속한 수입통관 지원과 수출업체의 신속한 관세 환급금 지급으로 자금부담 완화할 예정이다.

이에 ‘설 명절 특별통관지원팀’을 편성·운영해 지역업체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설 연휴 통관지연 때문에 수출 선적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공휴일·야간 포함 24시간 상시통관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수출화물 선적기간 내 미선적 방지를 위해 설 연휴기간 선적기간 연장신청도 가능토록 했고, 신선도 유지가 필요한 식품·농축수산물은 우선해 신속히 통관키로 했다.

지역 수출업체의 자금수요에도 힘을 보탠다.

다음달 1일까지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으로 정해 관세환급 업무처리 시간을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하는 등 신속한 관세환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세 환급금은 환급결정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환급금 선지급을 위해 환급신청 접수시 우선 지급하고 설 명절 이후 심사할 예정이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특별통관지원 기간에 신속한 수출입 통관과 환급금 지급 등이 적절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세사, 보세운송업체 등 통관업무종사자와 유기적 연락체계를 구축해 애로사항 발생 시 즉시 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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