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재해·재난·교통·방범사업 통합
CCTV활용 시민안전서비스 확대

경산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해 관계기관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 경산시가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스마트시티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

시는 15일 스마트시티 관제센터 CCTV를 활용해 112 긴급영상지원 서비스와 112 긴급출동지원 서비스, 119 긴급출동지원 서비스, 재난안전상황 긴급대응지원 서비스, 사회적 약자 지원서비스를 지원하는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에 착수했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에는 경북지방경찰청과 경산소방서, 경북소방본부, 경산시가 함께 한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스마트시티를 구축하는 엔진기능을 담당하는 것으로 재해·재난, 교통, 방범 등 개별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를 통합해 상호 유기적 협조와 신속한 대처를 위한 것이다.

이로써 스마트 서비스 통합관리와 시민안전을 담당한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은 2018년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으로,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경산시 등 12개 지자체가 선정되었고 시는 국비 6억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지원받은 국비에 시비 8억원을 보태 5월 말까지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5대 안전서비스와 악취 모니터링으로 시민의 안전을 보장한다.

또 BIS(버스정보시스템), 민간보안 및 공공안전서비스, 지방세 등 체납관리 서비스, 어린이 안전 비상벨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이 구축되면 지역에서 사건·사고 접수 시 경북지방경찰청(112상황실)과 경북소방본부(119상황실) 등에 사건·사고 지점 주변의 영상을 경산시 스마트시티 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해 빠른 시간 안에 해결을 돕게 된다.

김운배 경산시 행정지원국장은 “이번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면 경산시 전역에서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시민 안전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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