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5만6천345명
3년간 5만8천673명 늘어나
테크노폴리스·국가산단 등
일자리 창출로 젊은 층 유입
출산·육아·교육정책도 한 몫

달성군 인구가 하루 54명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구 달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달성군 주민은 25만6천345명으로 지난 2015년 19만7천672명에서 3년간 5만8천673명이 늘어나 하루 평균 54명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도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대구·경북의 32개 시군구 중 80%가 넘는 26개 시군구에서 전년대비 인구가 감소했다.

특히, 대구 서구 7천583명 감소, 수성구 6천344명 감소, 달서구 4천110명 감소 등 대구시 전체인구가 1만1천871명 감소한 반면에 달성군은 7천455명이 증가했다.

현재 달성군은 테크노폴리스 및 구지 대구국가산업단지 등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 붐으로 젊은 층 인구가 끊임없이 유입돼 전국 어느 곳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내실있는 출산, 육아, 교육정책도 한 몫하고 있다.

또 대구시 평균연령이 41세가 넘는 걸 감안했을 때, 2018년 말 기준 군 전체 평균연령이 38.8세이며 테크노폴리스 지역인 유가읍 평균연령은 33세로 대구에서 가장 젊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달성군의 대량 인구유입과 젊은 도시로의 성장으로 2018년 인구정책분야 대통령상, 보육유공자 정부포상 대통령상 등 출산장려정책의 적극적 추진으로 ‘아이낳기 좋은도시 이미지 조성’과 행안부에서 주관한 ‘4년연속 가장 안전한 도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3월 1일 유가면이 읍으로 승격한 것을 시작으로 옥포면과 현풍면도 같은해 11월 1일자로 읍으로 승격되면서 달성군은 전국 유일의 6개읍 3개면 체제를 갖추게 됐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다사지역 및 테크노폴리스, 구지 국가산단지역에 조성 중인 아파트단지를 감안해볼 때 달성군의 인구 30만 시대도 머지 않았다”며 “출산· 육아·교육 3박자를 갖춘 출산특별시로의 도약과 함께 앞으로 군민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는 1등 도시를 만드는데 군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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