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바닐라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양치교육을 하는 경일대생들. /경일대학교 제공
경일대학교 해외봉사단 소속 학생 20여 명이 필리핀 세부시에서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경일대 학생들은 세부시의 바닐라드 초등학교와 관할구청, 체육관 등에서 태권도, 풍선아트, 양치교육 등의 교육봉사와 건축자재 정리, 벽돌 쌓기, 페인트칠 등 초등학교 건물정비 봉사를 했다.

지난 13일에는 ‘코피노 어린이 데이’로 지정해 코피노 어린이와 현지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찾아 학용품을 기증하고 함께 놀아주는 등 대한민국 홍보대사의 역할도 수행했다.

신재생에너지학과 3학년 김민종 학생은 “필리핀 어린이들의 열악한 교육환경에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다”라며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필리핀 어린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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