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 팀 1천195명 열전
장외룡 감독 축구 교실도

달성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달성컵 스토브리그 축구대회’에 참가한 장외룡 감독 등 축구인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은 오는 31일까지 달성종합스포츠파크 경기장과 논공 축구장 등 5개 구장에서 ‘2019 달성컵 스토브리그 축구대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스토브리그는 대구화원, 순천중앙, 의정부신곡 등 초등부 15개 팀과 매탄고, 현대고, 부경고 등 고등부 16개 팀, 용인대, 대구예술대 등 대학부 4팀, 총 35개 팀 1천195명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달성군 축구협회(회장 이진오) 및 학부모협회(회장 전유진)가 국가대표 출신 감독인 장외룡 감독을 초청해 지난 15일 스토브리그에 참여한 선수들을 위해 키즈축구 교실 및 축구 멘토링 교실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장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기술분과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인천FC, 오미야 알디자(일본), 칭다오 중넝, 충칭 리판, 허난 젠예(중국) 등 국내외에서 최근까지 활발히 활동한 실력파 감독이다.

이날 그는 달성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어린이 150여명을 대상으로 키즈축구교실을 진행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과 전술을 전수했다.

참여한 어린이들도 프로선수 못지않은 진지한 자세로 기술과 경험을 빠짐없이 습득하려는 열의를 보였다.

이후에는 달성군민체육관에서 스토브리그에 참여한 고등·대학부,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주제로 ‘생생한 축구 멘토링 교실’을 진행했다.

이날 장 감독은 지도자로서 오랜 기간 현장을 누비며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축구에 대한 동기부여 및 선수 육성에 관한 생각을 생생한 경험담을 전달했다.

김문오 군수는 “국가대표 감독 출신인 장외룡 감독의 방문으로 올해 스토브리그가 더욱 풍성해지고 내실있는 대회가 됐다”며 “올해 6회째인 스토브리그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체육시설을 전국에 홍보하고 유소년 축구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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