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구보건소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2019년 임신출산 지원을 확대 시행해 아이 낳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에 발벗고 나섰다. 보건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임여성의 합계 출산율은 2015년 1.24, 2016년 1.17, 2017년 1.05명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포항시의 신생아도 2016년 4천156명, 2017년 3천558명, 2018년 3천214명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임신출산진료비지원 △산모도우미 파견 △다자녀 출산가정 혜택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지원 △신생아검사 △난임부부지원 등을 확대한다.

우선 임신출산진료비지원(국민행복카드)은 기존 50∼90만원에서 60∼100만원으로 상향(청소년 산모는 120만원 한도)하고 사용기간도 출산 후 1년으로 연장한다.

산모도우미 파견과 관련해서는 산모신생아건강지원사업이 2019년 기준중위소득 100%로 확대되고 셋째 이상 출산산모는 소득 관계없이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셋째 이상 출산가정은 포항시내 산후조리원 이용 시 조리원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지원의 경우 기존 5대 고위험 임신질환에서 11대 질환으로 확대돼 임신과 유산관련 대부분 질환 입원치료비에 대해 지원한다.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의 구간별 지원액도 확대된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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