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일손부족 해결·경영비 절감

포항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기계임대사업 농기계운반서비스. /포항시 제공
포항시 농기계임대사업 수요가 날로 급증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2018년도 임대건수는 2천434건으로 전년도 2천90건보다 116% 증가했으며, 이용일수는 3천337일로 전년도 2천926일보다 114% 증가했다.

특히, 시는 과수, 콩 등 밭작물 재배가 많은 기계, 기북, 죽장 지역 농업인들의 작업 편의를 위해 서부농기계임대사업소에 잔가지파쇄기 5대, 콩 선별기 2대를 추가 비치해 바쁜 영농시기에 일손문제를 해결하고 농가경영비를 절감에 큰 역할을 했다.

또 고령농가의 영농작업을 돕기 위해 필수적인 농기계를 적기에 빌릴 수 있도록 공휴일에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해 농업인들이 적기에 농기계를 임대하거나 쓰고 나서 반납하는데 따른 어려움을 덜어 주고 있다.

특히 농가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자동사다리, 기중기 등 운반에 필요한 장비를 갖춘 차량 3대를 운영해 농가에 농기계를 운반해주며, 농기계임대사업소 내 세척시설도 설치해 농업인들의 시간과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포항시에서는 총 60종 294대의 농기계를 3곳에서 임대해주고 있으며, 임차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남부(오천 054-270-4838), 북부(흥해 054-270-3905), 서부(기계 054-270-4834)에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해 사용하고자 하는 날짜를 예약하면 된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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