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어마을서 체험학습

안동영어마을에 입소한 영양지역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원어민 강사의 수업을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영양군 제공
영양군이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내 중학교 2학년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안동영어마을에서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영양군과 안동영어마을의 체험학습지원 협약 체결을 통해 시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초·중학교 학생들이 방학기간 동안 안동영어마을에 입소해 원어민 강사와 함께 다양한 상황별 영어를 사용해 봄으로써 외국인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영어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높여 지역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 학습은 출입국 심사, 비행기, 우체국 등 다양한 상황별 영어 표현 및 퍼즐게임, 퀴즈 쇼 등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영어를 재미있고 신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은 도시 지역에 비해 열악한 교육 환경이지만 학생들이 원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서비스에 대한 고민을 통해 시골 지역이라도 도시지역에 못지않은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양/장유수기자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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