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암산얼음축제·새해음악회 등
월별 문화관광 홍보 로드맵 설정
여행사·SNS·지역언론 등에 홍보

1월 안동문화관광 테마 ‘암산얼음축제’.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월별 안동문화관광 홍보 로드맵을 설정하고 홍보에 나선다.

이는 시민들과 관광객이 이달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천만 관광객 도시 조기 달성을 위해 관광마케팅 라인을 보강한 결과, 안동시를 방문한 관광객이 773만여 명에 달했다.

시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더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시는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 관광 홍보 테마를 설정하고 대형 여행사 플랫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지역 언론 등에 홍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함께 개인과 단체관광객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특히 이달은 영남권 최대의 겨울철 천연 빙상 축제인 얼음 축제가 주된 테마다. 최근 온화한 기후로 인해 부산, 울산, 대구 등 천연 얼음 놀이터를 접하기 힘든 남부지역을 타깃으로 열리는 ‘암산얼음축제’는 영남권 최고의 가족형 겨울 놀이축제로 손꼽힌다.

축제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안동시 남후면 암산유원지에서 개최된다. 축제에선 얼음조각, 얼음빙벽, 스케이트, 얼음낚시(빙어, 송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암산유원지 입구에 높이 50m, 너비 10m의 경관 폭포를 설치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이 폭포는 축제장의 랜드마크이자 남안동을 통해 안동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사철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오는 26일에는 ‘2019 안동웅부배 빙상경기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19년 들어 안동에서 열리는 첫 번째 체육대회로 200여 명의 빙상 꿈나무와 시민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선 수준 높은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오는 26일에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적인 관현악 공연과 이와 접목한 영화음악 메들리 등으로 구성된 ‘2019년 새해음악회’, 30일에는 1월 ‘문화가 있는 날 콘서트-추운 겨울날 추억의 포크 콘서트’가 각각 열린다.

정길태 안동시 관관진흥과장은 “문화와 관광, 체육이 어우러진 관광 홍보를 통해 1천만 관광객 도시 견인을 위해 적극적인 대내·외 홍보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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