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가 오는 3월 중으로 현재의 임시청사를 폐교하는 포항 용흥중학교로 이전한다고 15일 밝혔다.환동해본부의 기능 확대와 관계기관 등 입주에 따른 공간을 확보를 위해서다. 다음달 용흥중의 마지막 졸업식이 끝나면 건물 리모델링에 들어가 3월 중으로 이사한다.

환동해본부는 도청이 대구에서 안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동남권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2월 포항시 남구 포항테크노파크에 임시청사를 마련해 문을 열었다. 하지만 환동해지역본부는 주민 접근성 곤란과 기구 확대로 인한 사무공간 부족 등으로 임시이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용흥중학교는 부지 1만1906㎡에 연면적 5835㎡로 4층 건물 2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도는 2021년 환동해본부 새 청사 완공 때까지 용흥중을 임시청사로 사용할 계획이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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