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단체·해외 관광객 등
실·내외 관람석 가득 채워

[청송] 지난 주말 청송 얼음골에서 열린 ‘2019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가 겨울 스포츠의 짜릿함을 맛보기 위해 먼 길을 달려온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경기장인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센터는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환경을 위해 1~3층에 실내관람석과 실외관람석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이른 아침부터 지역 주민을 비롯한 단체관광객들과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관람객들로 가득 채워졌다.

또한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의 역사와 생동감 넘치는 경기 장면을 담은 사진전시장과 4-D체험장, 그리고 경기장 주변의 얼음조각 전시장, 겨울 전통 먹거리장, 연예인 초청 공연 및 이벤트 행사장 등에도 관람객들이 줄을 이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아이스클라이밍,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게 돼 기쁘다”며 “동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아이스클라이밍이 채택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는 2011년부터 줄곧 청송에서 열리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대한민국의 박희용, 신운선 선수가 각각 남녀 난이도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종철기자

    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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