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12景’ 10년 만에 재선정
市, 시민·단체의견 반영 최종선정
‘포항방문의 해’ 관광활성화 박차

포항시가 올해 시 승격 70주년을 맞이해 포항 12경(景)을 재선정했다.

기존 포항 12경(景)은 지난 2009년 시 승격 60주년 기념으로 선정해 포항관광 홍보자원으로 적극 활용해 왔다.

시는 이후 10년 동안 새롭게 변화된 관광환경을 적극 반영한 포항 12경(景) 재선정을 통해 포항 관광산업 전반의 도약과 변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선정된 포항 12경(景)은 온·오프라인을 통한 시민의 참여와 관광관련 단체의 자문을 통해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포항운하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철길숲&불의정원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가 새롭게 선정됐으며, 기존에 포함돼 있던 △호미곶 일출 △내연산12폭포 비경 △운제산 오어사 사계 △경상북도수목원 사계 △죽장 하옥계옥의 사계 △장기읍성&유배문화체험촌이 다시 선정돼 명실상부한 포항관광의 대표자원으로 대내외에 뽐내게 된다.

포항시는 선정된 포항 12경(景)을 오는 15일 개최하는 2019년 포항방문의 해 선포식 자리에서 대내외에 공표하고 지난해까지 500만명 미만이었던 관광객 수치를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700만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고원학 포항시 국제협력관광과장은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대표성과 가치성이 검증된 만큼 새롭게 포항 12경(景)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포항의 관광서비스 산업 전반이 활성화 되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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