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위, 산단 입주기업 수요 조사
통합관리·무인제어 분야 ‘최다’

지역 내 스마트공장 도입 확산을 위해 제도적 지원과 인력양성 활성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13일 ‘스마트공장 도입 확산을 위한 산업단지 입주기업 훈련 수요조사’를 통해 이같이 분석하고,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구인자위에 따르면 조사기업 349곳 중 현재 스마트공장을 도입했거나, 추진할 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이 전체의 29.8%(104곳)를 차지했다.

특히, 스마트공장 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중소기업 대부분은 정부·지자체·관계기관의 투자자금 지원, 기업 맞춤형 시스템 구축 지원, 스마트공장 관련 컨설팅 지원 등을 희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공장 추진 계획이 없는 중소기업들은 생산제품의 특성상 필요가 없거나 스마트 공장 관련 정보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스마트공장 관련 기업 발굴 및 다양한 매체를 통한 스마트공장 관련 정보 제공이 절실하다는 목소리다.

교육훈련 수요와 관련해서는 스마트공장 도입 및 추진 중인 중소기업의 경우 생산계획수립, 통합관리, 무인제어 등 생산관리 분야의 훈련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았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할 예정인 중소기업은 생산관리 및 설비관리 분야의 훈련 수요가 많았다.

이 때문에 지역 내 스마트공장 도입 확산을 위해서는 생산관리 분야의 재직자 훈련 활성화와 신규 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대구인자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가 재직자 및 신규 인력의 교육훈련 과정 개발, 스마트공장 도입 지원 정책 개발 등에 적극 활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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