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서 발생한 외국인 노동자 살인사건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1시 40분께 구미시 상모사곡동 한 야산에서 몽골 국적 A씨(45)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지난 9일 발생한 몽골 국적 노동자 B씨(33)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로 A씨를 추적해 왔다. B씨는 9일 오후 7시 8분께 구미시 원평동 한 원룸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원룸이 A씨 소유이고 B씨와 마지막으로 접촉한 사람이 A씨란 점을 들어 A씨가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구미/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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