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주요 철강사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철강협회는 10일 오후 포스코 서울센터에서 ‘2019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 최정우 회장, 현대제철 김용환 부회장,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 등 국내 빅4 철강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새해 철강업계 현안을 공유한다.

최정우 회장은 한국철강협회 회장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한다.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1975년 7월 설립당시 고 박태준 명예회장이 초대 회장을 맡은 이후 모두 포스코 회장이 회장을 겸임했다.

지난해 12월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에 선임된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은 공식 석상에서 처음 최정우 회장과 만남을 가진다.

동국제강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장세욱 부회장이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지난해 4월 30일 가석방으로 출소한 장세주 회장은 아직 대내외적으로 경영 전면에 나서기 힘들 것으로 판단, 행사 참석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아그룹은 이순형 회장과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이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잠정 확정했다.

세아그룹은 지난해 9월 기존 세아제강 투자회사 부문을 세아제강지주로, 제조사업 부문을 세아제강으로 인적불할한 데 이어 최근 유상승자를 진행해 지주사 전환을 마무리지었다.

정부 측 인사로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한다.

성 장관은 철강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맞서 끊임없는 혁신과 노력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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