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출범식 이미지. /히어로즈 구단 제공
프로야구 히어로즈 구단이 다음 주 출범식을 통해 새 메인 스폰서인 키움증권과의 동행을 시작한다.

히어로즈 구단은 오는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키움증권과 함께 키움 히어로즈 출범식을 한다고 8일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는 출범식 행사명을 ‘New Heroes Kiwoom Heroes’로 칭함과 동시에이를 올 시즌 구단이 사용할 슬로건으로 결정했다.

키움 히어로즈가 공식적으로 첫발을 내딛는 이 자리에는 임직원과 선수단 등 약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출범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브랜드이미지(BI) 및 유니폼 공개, 선수단 각오 발표, 신규 응원가 공개, 치어리더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올 시즌부터 새롭게 착용하게 되는 유니폼은 박병호, 서건창, 김하성, 최원태, 이정후 등 히어로즈 구단 소속 선수들이 직접 입고 나와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넥센’이라는 이름으로 리그에 참여했던 히어로즈의 팀 명칭은 올해부터 ‘키움’으로 바뀌었다.

히어로즈 구단은 지난해 11월 6일 키움증권과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가 체결한 계약 내용에 따라 키움증권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히어로즈의 메인스폰서로서 명명권(네이밍 라이츠)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넥센 히어로즈는 2018년을 끝으로 프로야구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