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장비 활용·비용 지원
스타트업 등 대상 맞춤 컨설팅
수출기업 해외판로 개척 지원
우수 中企 발굴로 일자리 창출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 R&D 지원 및 강소기업 육성 등을 골자로 하는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을 발표했다.

8일 대구상의에 따르면 올해 중점추진 사업은 △지역 기업 R&D 지원 및 강소기업 육성 △수출기업 해외판로 개척 및 글로벌화 지원 확대 △일자리 창출 및 지역 맞춤형 인력 양성 △대구공항의 조속한 통합이전 지원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 기업 R&D 지원 및 강소기업 육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 주요 R&D 지원기관 보유 연구개발 장비의 홍보·활용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R&D 장비 이용 비용을 지원한다.

또, 전문 인력 및 노하우 부족으로 R&D 지원사업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소공인, 스타트업,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R&D지원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개발 장비 사용에 대한 부담을 줄여 줌으로써 R&D 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 규모는 R&D 과제 코디의 경우 50곳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100만원까지 지원하고, R&D 장비이용 지원은 35곳 기업에 기업당 최고 100만원까지 지원(장비 이용료에 대한 80% 지원, 기업 자부담 20%)할 계획이다.

수출기업 해외판로 개척 및 글로벌화 지원 등도 확대한다.

대구시 산업시찰단의 유럽선진국 방문을 통해 유럽 경제단체와의 교류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기업과 현지 바이어 간 ‘1:1 비즈니스 상담회(B2B)’를 추진해 참여 기업별 해외 바이어 발굴 기회 제공키로 했다.

일자리 창출 및 지역 맞춤형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는다.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선정 사업’을 통해 근무환경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소개해 많은 청년 취업준비생들이 좋은 직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고용혁신 분야의 사업’ 발굴·시행으로 지역산업 고도화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고용창출 기반조성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계, 자동차, 로봇, 전기·전자 등 지역 주력산업에 대해 기업 지원, 작업 환경·안전개선, 고용서비스 제고 등으로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여기에 ICT, 도심산업, 의료산업 및 IT산업 등의 육성을 통한 청년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섬유, 소재·부품 산업 등 지역 전통산업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청년, 여성 등의 취약계층 일자리연계 지원을 통한 청년 구직난 부조화 해소 및 경력단절 여성 최소화를 추진하고, 고용의 질 개선 사업 지원을 통한 일과 기업 하고 싶은 고용환경 조성 및 고용안정 기반을 마련한다.

대구공항 조속한 통합이전 지원과 관련해서는 대구시 및 통합신공항대구시민추진단과 공조해 경제계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 건의하고, 군공항이전 대상지역인 수원, 광주 경제계와 공동으로 대응방안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지역 기업 R&D 지원 및 지역 특성에 맞는 강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지역 수출기업의 해외판로 개척뿐만 아니라 글로벌화를 위해 지원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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