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금속·주얼리디자인과 학생들이 최근 열린 국제 공모전 등에서 대거 입상했다.

(사)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와 서울주얼리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한 ‘제18회 국제주얼리디자인공모전’에서 금속·주얼리디자인과 2학년 김혜린<사진> 학생은 ‘두빛나래’라는 작품으로 렌더링 부문 대상(서울특별시장상)을 받았다. ‘두빛나래’는 두 개의 빛나는 날개를 의미한다. 같은 과 3학년 안우석 학생은 캐드 부문 금상, 3학년 박예은 학생은 렌더링 부문 금상을 각각 받았다. 1학년 김혜지 학생은 렌더링 부문 동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720점(실물 281점, 렌더링 199점, 캐드 200점, 신제품 40점), 해외 110점(미국, 영국, 중국, 일본, 대만 등 28개국) 등 총 830점이 접수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날 수상자들에게는 부상으로 △대상 실물부문 상금 300만원, 렌더링/캐드부문 상금 100만원 △금상 실물부문 상금 50만원, 렌더링/캐드부문 상금 30만원 △은상 실물부문 상금 30만원, 렌더링/캐드부문 상금 10만원 △동상 실물부문 상금 20만원, 렌더링/캐드부문 상금 10만원이 수여됐다.

금속·주얼리디자인과 학생들은 최근 대한민국친환경예술협회 주최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친환경현대미술서예대전’에서도 많은 학생이 수상했다. 동 대학원 예술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최연정 씨는 새를 주제로 상감기법을 이용한 금속조형물을 출품해 전체 대상을 받았다. 3학년 우수민, 박소현, 전수연 학생은 동상을, 특선 4명과 입선 9명 등 총 17명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용산공예관에서 열렸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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