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45.3%로 가장 많아

[영천] 영천지역 구조·구급출동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소방서에 따르면 2018년 출동 건수는 구조 2천551건, 구급 7천751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9%(476건), 16.7%(1천110건)늘었다. 구조인원은 299명, 병원이송 인원은 4천465명이다.

유형별로는 구조출동은 교통사고(45.3%), 문 개방(9.1%), 승강기사고(8.4%)이고 구급출동은 질병(57%), 교통사고(17.4%), 추락 및 낙상순이다.

이에 따라 영천소방서는 하계, 동계 수난훈련과 산악훈련 등 구조대원의 교육 및 훈련 강도를 높이고 있다.

전문적이고 신속한 구조 활동을 펼치기 위해 6개의 구급대를 운영하고 있고, 인공호흡기·자동 심장제세동기 등 응급처치 장비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소생가능한 심정지에 체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간호사 및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갖춘 구급대원을 병원 임상실습 과정 등 추가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한 뒤 구급차에 배치하고 있다.

박윤환 소방서장은 “어려운 근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구조·구급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며 “꾸준히 늘어나는 구조·구급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보강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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