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까지 취약계층 대상 시행
市, 캠코 오늘 설명회

대구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재완)와 함께 장기소액연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신용회복지원제도를 2월말까지 시행한다.

시는 8일 오후 2시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대구시 8개 구·군의 읍면동 사회복지공무원과 27개 종합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사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소액연체자 신용회복지원을 위한 ‘장기소액연체자 재기지원 제도’ 설명회를 가진다.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사업의 일환이다.

장기소액연체자 재기지원 제도는 금융거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기소액연체자 지원 접수가 마감되는 2월말까지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용회복지원제도를 알리고, 접수창구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들의 신청을 도와준다.

시는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중·장년층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남구 대명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안부 묻기 사업인 ‘카카오 복지’ 사업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카카오 복지사업은 독거 중·장년층의 안부를 묻기 위해 스마트폰의 메신저를 활용해 안부를 묻고 각종 복지혜택을 안내하는 사업이다.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을 경우 즉시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한다.

대구시 김재동 복지정책관은 “장기소액연체자 지원 제도와 카카오복지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신속한 재기를 지원하고, 중장년층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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