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임명돼

신일희 계명대 총장이 받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원 명예회원증. /계명대 제공
계명대는 신일희 총장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간 예술<2219>문화 교류 활동을 활발히 지원해온 업적을 평가받아 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원 명예위원으로 임명됐다고 7일 밝혔다. 임명식은 지난해 말 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원으로부터 국제 비엔날레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뤄졌다. 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원은 한 명의 장관과 두 명의 차관 산하에 우즈베키스탄의 문화<2219>예술분야를 총괄하며 관련된 학교와 기관 전반을 관장하는 정부기관이다.

우즈베키스탄의 국립예술원 회원은 3년에 한 번 엄격한 심사를 거쳐 그 자격이 부여되는데, 명예위원 역시 추천후보들에 대한 심사과정을 거쳐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최종승인을 받아야만 임명된다.

이번 신 총장의 명예위원 임명은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국내에서는 최초이자 외국인으로서는 역대 여섯 번째다.

신일희 총장은 “이번 명예위원 임명은 개인의 영예이기보다는 계명대의 문화<2219>예술분야에 대한 노력을 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원이 인정해준 결과”라며 “계명대와 우즈베키스탄, 나아가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교육 발전뿐만 아니라 문화·예술분야의 발전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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