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초음파 검사영역 넓히고
전문초음파사 양성 기대

김천대 방사선학과의 초음파검사 실습 모습. /김천대 제공
김천대학교 방사선학과는 지난 4일 대한방사선사협회 주관으로 초음파 이론지식과 검사기술능력을 향상시키고 방사선사의 임상초음파 검사영역을 넓히기 위해 초음파 전문 교육센터를 개설했다.

2018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에 따라 상복부 초음파검사의 의료보험 적용이 시행되면서 초음파검사의 주체가 의사와 방사선사로 확정됐다.

또 보건복지부는 2021년까지 초음파검사의 전면적 건강보험화 정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하지만, 많은 방사선사가 초음파영역에 다가설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에도, 초음파에 대한 전문적 이론 및 임상적 교육을 받은 방사선사 수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초음파 전문 교육센터는 대한방사선사협회 산하 중앙연수원에서만 교육이 진행되고 있어 비수도권 방사선사 회원들은 시간적, 경제적 비용에 따른 문제로 교육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천대 초음파 전문 교육센터 개설은 방사선사 회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상복부초음파, 심장초음파, 근골격계초음파 등 모든 분야의 초음파강좌를 상시적으로 개설해 전국 방사선사 회원들의 전문초음파사 양성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한편, 김천대 방사선학과는 36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2018년 대한방사선사협회에서 시행한 방사선교육인증평가 사업에 전국 4년제 대학교 방사선학과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김천/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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