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등 신속 조치 기대

[안동] 안동성소병원이 겨울철 급증하는 심뇌혈관질환 및 한랭 질환의 신속 정확한 치료와 예방을 위해 심장뇌혈관센터, 응급의료센터, 건강증진센터 등 전문센터 협진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성소병원에 따르면 이번 협진 강화는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한파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심근경색 및 뇌졸중 발생과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발표에 따른 것이다. 심근경색 및 뇌졸중은 초기치료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가장 가깝고 심뇌혈관조영촬영기기가 있는 병원 응급실에 도착해 재관류 요법(막힌 혈관을 다시 흐르게 뚫어주는 것)을 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증상 발견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해 병원 응급실로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김완호 안동성소병원 심장뇌혈관센터장은 “일상생활 중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하거나 호홉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이 나타날 때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며 “한쪽 마비, 갑작스러운 언어 및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은 뇌졸중의 조기 증상으로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동성소병원은 우수한 의료진과 2대의 첨단 혈관조영촬영기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응급의료기관평가와 급성기뇌졸중평가에서 각각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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