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중앙시장에 세워진 양심저울과 고객 건의함 기능이 있는 캐릭터. /문경시 제공
[문경] 문경시는 고객들이 신뢰하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근 문경중앙시장에 양심 저울과 고객 건의함 기능이 있는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양심저울과 고객 건의함은 높이 1.5m 크기로 문경중앙시장의 캐릭터를 활용한 조형물로 제작됐다.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기념 촬영하는 포토존 기능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문경중앙시장 내 두 군데에 설치된 조형물에는 고객들이 시장에서 구입한 상품의 무게를 직접 측정해 볼 수 있도록 50kg 용량의 양심저울과 불편사항이나 상인 불친절 민원을 직접 작성해 접수할 수 있는 고객 건의함이 설치됐다.

또한, 문경중앙시장상인회는 정기적으로 고객 건의함을 통해 접수된 의견을 반영해 고객서비스 개선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문경시 전통시장 관계자는 “양심저울과 고객 건의함 설치로 고객들이 믿고 찾는 전통시장, 고객들과 소통하는 전통시장을 만들어가겠다”며 “중앙시장의 캐릭터를 활용한 조형물은 포토존으로 활용함으로써 시장을 홍보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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