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안동암산얼음축제
안동시 남후면 암산유원지

지난해 안동암산얼음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 /안동시 제공
[안동] 영남지역 대표 겨울 놀이축제인 ‘2019 안동암산얼음축제’가 오는 19일 안동시 남후면 암산유원지 일원에서 개막한다.

6일 안동시에 따르면 오는 27일까지 9일간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 어른에게는 추억과 향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안동암산얼음축제에서는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가 마련된다.

얼음썰매, 빙어낚시, 송어낚시, 얼음미끄럼틀,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미니컬링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얼음빙벽, 얼음조각(이글루, 대형얼음미끄럼틀 등) 등의 전시프로그램, 얼음 위에서 즐기는 유로번지, 얼음바이크 등의 놀이기구들도 마련된다. 얼음판 위에서 즐기는 미끄럼틀, 썰매, 스케이트, 얼음낚시(빙어와 송어낚시)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발끝부터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식 당일인 19일 오후 1시에는 다양한 캐릭터로 꾸민 ‘놀이단 寒(한)식구’의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일곱 색깔의 무지개 점등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카드 결제시스템을 갖추고 몸 녹임 쉼터 다수 배치,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2인 1조 썰매끌기대회, 가족윷놀이대회도 준비된다. 또 축제장 내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손거울 만들기, 나무팽이 만들기, 아쿠아캔들 만들기, 포토도자기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안동축제재단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열리는 안동암산얼음축제는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형 놀이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결하고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축제장 내 취사나 텐트 설치를 금하고 매일 20여 명의 안전 관리자가 축제장 전체를 순찰한다. 주차장은 약 7천여 대가 주차할 수 있는 3개의 임시 주차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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