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지하철역·네거리 23곳 등
시민공원→ 야시골 공원으로
‘출판산업단지네거리’ 신설

대구의 주요 네거리와 도시철도역의 이름이 바뀌었다.

대구시는 공공용물 명칭을 제·개정하기 위해 ‘심의위원회’와 ‘시정조정위원회’의 심의 및 행정예고를 거쳐 23곳의 명칭을 확정하고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기존의 ‘성당못(관문시장)역’은 ‘서부정류장(관문시장)역’으로 바뀐다.

또 ‘신남역’도 ‘청라언덕역’으로 변경된다.

아울러 ‘동천교네거리’와 ‘대동교네거리’, ‘성당중학네거리’ 등은 각각 ‘운암교네거리’와 ‘동천교네거리’, ‘성당중학교네거리’로 바뀐다.

교량의 이름도 바뀌었다. ‘동천교’는 ‘운암교’로 바뀌고, ‘대동교’와 ‘쌍계2교’는 각각 ‘운암교’와 ‘쌍계3교’로 변경된다. 이외에도 수성구 범어동의 ‘시민공원’은 ‘야시골공원’으로, ‘월배6공원’은 ‘흐르네공원’으로, 북구 금호동의 ‘대구사격장’은 ‘대구국제사격장’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름이 새롭게 제정된 곳도 생겼다. 달서구 월성동 529-2지역은 ‘월성남네거리’라는 이름을 얻었다. 또 달서구 월성동 1801 지역은 ‘출판산업단지네거리’로 명명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제·개정이 확정된 공공용물에 대해 해당 구·군, 도시철도공사 등에서 2019년 1월 7일부터 새로운 명칭에 맞뤄 시설물을 정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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