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예학·건축학 등 여전히 강세
경북대·금오공대는 소폭 하락

지역의 주요 4년제 대학의 2019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 한동대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2명 모집에 266명이 지원해 12.0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132명 정시 모집에 663명이 지원해 4.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경북대는 올해도 조금 주춤했다. 1천980명 모집에 총 7천685이 지원해 전체 3.8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7학년도 4.51대 1, 지난해 4.07대 1 등 계속 떨어지는 추세다. 모집군별로 보면 ‘가’군은 1천14명 모집에 4천145명이 지원해 4.09대1, ‘나’군은 966명 모집에 3천540명이 지원해 3.6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영남대는 1천512명 모집(정원 내)에 6천404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4.24대 1을 기록, 지난해 4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의예과가 6.4대1을 기록했으며 사회학과 6.6대1, 물리학과 6.3대1, 정치외교학과 7.2대1, 환경공학과 6.4대1, 행정학과 6.1대1, 산림자원 및 조경학과 6.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계명대는 정원 내 모집인원 1천204명에 7천82명이 지원해 5.88대1을 기록하며 전년도 4.97대 1보다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모집 군별로는 ‘가’군이 714명 모집에 3천836명이 지원해 5.3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다’군은 490명 모집에 3천246명이 지원해 6.62대1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대는 1천34명(정원 내) 모집에 4천719명이 지원해 4.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 4.04대 1보다 상승했다.

경쟁률 상위 학과는 스포츠레저학과 15.88대 1, 체육학과 12.0대 1, 융합예술학부(영상애니메이션디자인학전공) 9.92대 1, 문헌정보학과 7.57대 1, 환경공학과 7.44대 1 등이다.

대구가톨릭대도 713명 모집에 3천386명이 몰려 평균 4.7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지난해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 4.63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의예과가 11.16 대 1, 건축학과 10.0 대 1, 러시아어과 9.25 대 1, 방사선학과 7.67 대 1, 실용음악과가 14.0 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구한의대의 경쟁률은 458명 모집에 2천164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4.72대 1을 보여 지난해 평균 경쟁률 4.3대 1보다 상승했다. 한의예과 6.06대 1의 경쟁률에 실버스포츠학전공 11.0대 1, 건축학전공 9.57대 1, 소방방재환경전공 7.14대 1, 식품조리학전공 7.14대 1, 화장품제약 자율전공 6.25대 1의 경쟁률이다.

경일대는 393명 모집(정원 내)에 1천836명이 지원해 평균 4.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 3.47대 1보다 대폭 상승한 수치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도 6.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5.48대 1보다 대폭 상승했다. 한의예과가 31명 모집에 634명이 지원해 20.45대 1을 기록했고, 의예과 17.21대 1, 스포츠과학과 11.12대 1, 안전공학전공 9.7대 1 등으로 나타났다.

꾸준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던 금오공과대학교는 올해 소폭 하락했다. 461명 모집에 1천760명이 지원해 평균 3.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지난해 4.04대 1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다.

/심한식·심상선 기자

    심한식·심상선 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