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무식
권영진 대구시장
기회 도시·참여 도시 조성 등
5가지 꿈의 실현 방향 밝혀

권영진 대구시장이 3일 시무식에서 직원들에게 큰 절로 인사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절박한 현실인식과 담대한 도전정신으로 대구 성공시대를 힘차게 열어가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3일 시무식에서 직원들에게 큰 절로 인사를 시작하며 이같이 새해 각오를 다졌다.

권 시장은 대구성공 시대를 앞당길 5가지 꿈의 실현 방향에 대해 밝혀 주목을 끌었다. 그는 “첫 번째 꿈은 ‘기회의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자동차부품 등 전통주력산업 부활과 스타기업 육성 프로그램 발전, 미래형자동차와 첨단의료, 물, 로봇·IoT, 청정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5+1 신산업’ 육성에 가속 페달을 밟고 올해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본격 가동되는 해인만큼 2019년은 대구 신산업의 열매를 수확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낳고 기르고 미래 세대를 육성하는 일에 공공의 책임을 대폭 강화해 나가고 무상급식 질 향상, 발달장애인 맞춤형 서비스 강화와 중증장애인 상시돌봄체계 구축,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지원, 호국보훈 1등 도시 건설. 복지서비스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전달을 통해 두 번째 꿈인 ‘따뜻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을 지키는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고 시민의 물복지 강화, 시민들의 든든한 사회안전망 구축, ‘대구권 광역철도’와 ‘서대구 고속철도역사’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 낡은 도심에 새생명을 불어넣는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통해 세 번째 꿈인 ‘쾌적한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네 번째 꿈인 ‘즐거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문화기본권’을 보장하고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 건강 증진, 관광산업의 신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 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 등 4대 현창사업의 대구 브랜드 승화, 역사문화자원의 복원과 간송미술관 건립, 시민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인문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민참여예산제’를 확대 운영하고, ‘시민원탁회의’와 ‘현장소통시장실’ 내실 운영, ICT기술을 활용한 행정혁신,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사업 추진 등으로 대구 성공 시대의 다섯 번째 꿈은 ‘참여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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