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의 신년회 700여명 참석
포항상공회의소가 2019년의 시작을 알리는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포항상의는 3일 오전 11시 포항 필로스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2019년 신년인사회’를 열고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띠의 해를 맞아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관련기사 5면>
이날 행사에는 김재동 포항상의 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강석호·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오형수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등 정·재계, 학계, 언론계 인사 등 7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김재동 포항상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9년 새해에도 미중무역갈등, 생산·소비·투자인프라 악화, 급격한 노동환경 변화 등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경제사정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지난해 제1차 한·러지방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탕으로 포항이 신북방경제시대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019년은 포항시 승격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한 해”라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소속, 이념, 성향을 뛰어넘어서 하나가 돼야 하는만큼 이번 행사에 모인 모든 구성원들이 시민들을 이끄는 구심점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포항시의회도 의회 로비에서 2019년 신년인사회를 갖고 희망찬 새해를 다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