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소년재단이 지난 12월 29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내 중앙상가 창의카페 및 야외무대에서 청소년어울림마당을 개최했다.

청소년어울림마당은 4월 선포식을 시작으로 7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번에는 청소년송년콘서트 ‘나도 뮤지션이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참여하는 청소년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공연팀뿐만 아니라 청소년심사위원단을 모집해 청중평가단으로 활동하게 함으로써 공연과 심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연팀은 댄스, 보컬, 오케스트라 등 11팀이 재능과 끼를 발산했으며 100여 명의 청소년심사위원단은 직접 심사했다.

특별히 이번 청소년어울림마당에서는 동아리홍보영상 발표회를 함께 진행했는데, 그동안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 영상교육을 통해 편집기술을 익혀왔으며 동아리별로 홍보영상을 직접 자체 제작해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흥해공업고등학교 김정규 학생은 “SNS홍보를 통해 이번에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접하게 됐으며 이번행사의 홍보를 담당하면서 친구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어떻게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포항시청소년재단 박정숙 상임이사는 “청소년이 기획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해 청소년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며 청소년의 긍정적인 문화를 알리고 즐길 수 있는 청소년어울림마당이 될 수 있도록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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