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효과성 부문 등 전국 최고
1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국 36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포함해 40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안전성, 효과성, 환자 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안전성 부문의 감염 및 전원관리, 효과성 부문의 응급시설 운용과 질관리, 환자중심성 부문에서 전 항목 만점을 받으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해 가장 높은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특히 병상포화도와 중증환자의 재실시간, 체류환자지수 등을 평가한 적시성 부문에서도 전 항목 만점을 기록했다. 게다가 기능성 부문과 공공성 부문에서도 최우수 평가를 받아 전국 36개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000년부터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 역할을 수행하면서 24시간 응급의학전문의가 진료하고 중환자실 수준의 환자 모니터링과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응급전용병동과 응급전용 중환자실을 운영하고, 당직수술팀도 24시간 가동된다. 응급실내에서 응급전용 128채널 MDCT촬영 가동으로 신속한 검사와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응급수술이 필요한 중증환자는 응급전용수술실에서 수술을 받은 뒤 응급전용 중환자실로 이동해 치료를 받는다.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관계자는 “응급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면 진단에서 치료(입원과 퇴원)까지 대부분 과정이 1∽2시간 내 완료된다”며 “이와 별도로 도내 재난 상황에서 대비해 병상, 물자를 비롯한 의료지원 준비를 갖추고 주기적으로 대응훈련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