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효과성 부문 등 전국 최고

[안동]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보건복지부 ‘2018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전국 36개 권역응급의료센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1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국 36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포함해 40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안전성, 효과성, 환자 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안전성 부문의 감염 및 전원관리, 효과성 부문의 응급시설 운용과 질관리, 환자중심성 부문에서 전 항목 만점을 받으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해 가장 높은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특히 병상포화도와 중증환자의 재실시간, 체류환자지수 등을 평가한 적시성 부문에서도 전 항목 만점을 기록했다. 게다가 기능성 부문과 공공성 부문에서도 최우수 평가를 받아 전국 36개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000년부터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 역할을 수행하면서 24시간 응급의학전문의가 진료하고 중환자실 수준의 환자 모니터링과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응급전용병동과 응급전용 중환자실을 운영하고, 당직수술팀도 24시간 가동된다. 응급실내에서 응급전용 128채널 MDCT촬영 가동으로 신속한 검사와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응급수술이 필요한 중증환자는 응급전용수술실에서 수술을 받은 뒤 응급전용 중환자실로 이동해 치료를 받는다.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관계자는 “응급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면 진단에서 치료(입원과 퇴원)까지 대부분 과정이 1∽2시간 내 완료된다”며 “이와 별도로 도내 재난 상황에서 대비해 병상, 물자를 비롯한 의료지원 준비를 갖추고 주기적으로 대응훈련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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