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한 조선소에서 불이 났다.

30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6시 29분께 남구 호미곶면 대보조선소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1시간여만에 꺼졌고 조선소 인근 폐선박 더미에 쌓인 폐목재 1㎡를 태웠다. 진화에는 소방인력 53명, 소방장비 13대가 동원됐다.

소방 관계자는 “폐선박 더미에서 최초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폐기물이라 재산피해는 집계하지 않았으나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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