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해 첫날 해돋이 구경은 무난할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은 2019년 1월 1일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해가 뜨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지점 해돋이 시각은 포항·경주 오전 7시 33분, 영덕 오전 7시 34분, 대구·울진 오전 7시 36분, 안동 오전 7시 37분 등이다.

대구·경북지역에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은 당분간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경북북부내륙의 아침기온이 영하 15℃까지 떨어지는 등 차가운 날씨를 보이겠다. 대구, 칠곡, 경산, 영천에 발효된 한파주의보는 30일 오전 11시께 해제됐으나 청송, 의성 2곳은 같은 시각 여전히 유지중인 상태다.

31일 낮부터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올라 평년기온(2∼7℃)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으나 새해 첫날인 2019년 1월 1일은 북서풍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2∼4℃ 낮고 체감온도도 더욱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31일 아침 기온이 영하 10℃이하로 떨어지며 매우 추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당분간 추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건강관리와 시설물·농축수산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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