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의 경북지식재산센터
현지 최적화 브랜드 개발 등
해외 경쟁력 강화 지원 열성

포항상의 경북지식재산센터가 글로벌 IP 스타기업인 클래드코리아포항㈜ 관계자들과 비영어권 브랜드개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상공회의소 제공
포항상공회의소(회장 김재동) 경북지식재산센터가 비영어권 브랜드개발 지원사업을 펼치며 신규 브랜드 수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비영어권 브랜드개발 지원사업이란 비영어권 국가에 진출한 중소기업이 현지 언어, 문화, 상황 등을 고려하여 현지에 적합한 브랜드를 개발하고 개발된 브랜드를 권리화 함으로써 해외 경쟁력을 강화하는 목적을 지닌 사업이다.

경북지식재산센터는 글로벌 IP 스타기업 클래드코리아포항(주)(대표이사 이유철)를 2018년 비영어권 브랜드개발 지원사업 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

클래드코리아포항(주)는 포항에 본사를 둔 국내 유일의 융복합 클래딩 및 3D 적층기술 전문기업으로 용접 재료 및 용접 시공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 클래드 파이프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업체는 다년간 축척된 클래딩 기술력으로 클래드 파이프 생산에 성공했다.

클래딩 기술은 AM(Additive Manufacturing) 기술 또는 적층가공기술로 불리는 3D 프린팅 기술과 흡사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전문컨설턴트의 IP경영컨설팅의 진단을 통해 중동지역 진출을 준비하는 클래드코리아포항(주)가 중동지역에서 원활하고 효과적인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해외진출 국가의 언어, 문화, 상황에 맞게 제대로 된 브랜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설계했다.

진단 결과, 경쟁사 대비 가격, 품질, 납기 우위점에 있으며 각 국가별 에이전시 체결, 벤더 등록을 통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가치제고가 필수적이었다.

이에 따라 클래드코리아포항(주)의 자사 및 제품 분석을 시작으로 시장 분석, 경쟁사 분석, 고객 분석을 통해 오일 & 가스 플랜트 산업의 주요고객에 맞는 브랜드 개발을 추진했고 ‘DALK’이라는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이유철 클래드코리아포항(주) 대표이사는 “경북지식재산센터의 비영어권브랜드개발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며 “앞으로 아랍에미리트, 이란 등 중동 등의 해외수출에 매진해 수출 선도와 기업 성장으로서 지원 사업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전성구 경북지식재산센터장은 “중동은 이슬람 문화라는 특수성과 상표 등록가능성 검토 등 지식재산 수준이 높지 않아 시간과 노력이 많이 걸리는 지역이다”며 “앞으로도 핵심기술 중점 지원을 통해 3년간 특허, 브랜드, 디자인, 해외출원에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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