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1일 ‘대구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고 본격적인 출범준비에 들어간다.

시는 대구사회서비스원을 이끌어 갈 임원들을 공개 모집하며 분야는 대표(사회서비스원장) 1명(상근), 이사 13명이내(비상근), 감사(공인회계사) 1명(비상근)이다. 사회복지·사회서비스 분야에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며 사회적 덕망이 있는 자는 응모할 수 있다.

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관련 분야 종사자 처우개선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정과제·민선7기공약으로 대구가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2018년 6월부터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공청회를 열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11월에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 설립에 관한 협의를 모두 마쳤다. 아울러 내년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원 시범사업을 통해 법인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경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사회서비스원의 주요 사업은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운영 △종합재가센터 운영 △대구형 복지정책의 연구·개발 △민간 복지·서비스지원 시설의 컨설팅 등이다.

신청방법은 대구시 홈페이지(고시공고)게시판에서 공고문을 통해 내년 1월 15일까지 대구시 복지정책관실(053-803-6931~3)로 접수하면 된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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