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NGO모니터단

김정재 의원, 추경호 의원, 정태옥 의원
김정재 의원, 추경호 의원, 정태옥 의원

자유한국당 김정재(포항북)·추경호(대구 달성) 의원과 무소속 정태옥(대구 북구갑) 의원이 27일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뽑은 ‘2018년 우수 국감의원(국리민복상)’에 각각 선정됐다.

김 의원과 정 의원은 지난 2016년 이래 3년 연속, 추 의원은 2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국감NGO모니터단은 27일 오후 6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2018년 국정감사 우수 국감의원 시상식’을 개최했다.

27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20년 전통의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은 1천여명의 온·오프라인 모니터위원 및 각 분야 전문가 위원이 각 상임위 위원의 정책질의 전문성, 정책대안 실효성, 피감기관들로부터의 시정약속 등을 종합평가해 해마다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해오고 있다.

김정재 의원은 이번 2018년 국정감사에서는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시스템의 구조적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내며 국민 먹거리 안전을 지켜내는데 앞장섰으며, 현 정부의 가짜일자리 창출의 문제점을 밝혀내고, 정부 산하 기관의 부실 인사채용 시스템의 개선을 촉구했다. 이밖에 △학교급식 식자재 유통관리 부실문제 △수상·산지 태양광 사업 백지화 및 관리기준 강화 △공공기관 여성고용률 제고 △항만레저 안전기준 강화 등 농림해양 전반에 걸친 폭넓은 질의를 통해 국회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태옥 의원은 2018년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정치 이념적 보훈정책과 민생 금융정책 관련 현 정부의 실정 및 정권 입맛에 맞는 국책연구기관의 연구 관행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추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집권

2년차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의 각종 경제실정을 낱낱이 지적하고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하는데 주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추경호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이자 자유한국당 정책위 부의장 겸 제3정책조정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올해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각종 경제실정을 낱낱이 지적하고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하는데 주력

했다. 특히 추 의원은 정치적 주장에 그치지 않고, 최악으로 치달은 주요 경제지표와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 온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재정만능주의’, ‘공공부문 몸집불리기’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한 점이 평가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호·김영태기자

    김진호·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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