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덤코리아포럼’ 창립식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26일 “문재인정부는 총선 뒤 몰락한다고 보지만, 몰락 후 민심을 주워 담을 그릇이 없다”며 2020년 총선에서 한국당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프리덤코리아포럼 창립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은 탄핵 국면에서 탈당했던 ‘배신파’와 탄핵 때 숨도 안 쉬고 숨어 있던‘비겁파’의 연합체로, 서로 물어뜯는 구조”라며 “이를 벗어나지 않고 2020년 총선은 어렵다”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는 “만약 배신파 중 한 사람이 공천되면 비겁파들은 더불어민주당보다도 공천자를 더 공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리덤코리아포럼은 홍 전 대표 주도로 보수 진영의 싱크탱크를 표방하며 만든 단체로, 학계·법조계·의료계·문화예술계·언론계 등 다양한 인사 52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김진호기자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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