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사업 관계자 교육 실시

포항시가 26일 경상북도 사방기술교육센터에서 방제사업·감리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품질 향상을 위한 시공·감리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방제사업의 품질향상과 2019년도 재선충병 피해재발생률을 2018년도 기준 이하로 감소시킨다는 목표 아래 시공·감리요령 및 산림청 개정지침 안내와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교육하고, 포항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는 재선충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19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을 전반전으로 재검토하고 있다. 연차·사업구·방제방법별 방제성과와 실시설계 결과를 분석하고 피해현황에 따른 선단지를 재구획해 적극적 방제를 시행, 재선충병 방제사업의 목표와 전략을 재수립하고 있다.

또한, 2019년에도 피해고사목을 수집해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 자원으로의 활용과 방제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경사가 가파른 산림 등 현지 여건상 수집이 불가한 때에만 그물망 피복 등의 방법으로 방제할 방침이다.

고사목 제거작업과 더불어 선단지 위주로 예방나무주사와 소구역모두베기 등 선제적 예방조치로 재발생률을 줄이고, 점진적으로 피해구역을 외곽 선단지 지역부터 줄여나가는 압축방제를 시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금창석 산림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확산 감소는 방제에 참여하는 포항시와 시공·감리업체가 소나무를 살린다는 사명감과 지속적인 방제 노력만이 유일한 방법”이라며 “맡은 바 방제사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