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관계자 등 250명 참석

경북 동해권 어업인 대표 단체인 (사)동해바다발전 정책포럼 출범식이 26일 오전 포항시 북구 환호동 라메르컨벤션 르네상스 홀에서 열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지역 도의원, 수산관계 대표들이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경북 동해권역 어업인 대표 단체인 ‘동해바다발전정책포럼’이 26일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이날 포항 라메르컨벤션 르네상스홀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수산 관계자, 어업인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동해바다발전정책포럼(이하 포럼)은 ‘동해바다 수산자원 우리가 지킨다’라는 기치로 경북 어업인들의 터전인 동해의 수산자원 회복과 효율적인 관리에 대한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등 수산업 각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한 의견 교환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포럼은 앞서 지난달 22일 발기인 대회를 열고 공동대표에 김성호 전 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연합회장, 허오룡 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연합회장, 연규식 전 구룡포수협 조합장 3명을 선출했다. 당연직 자문위원에는 도내 9개 수협조합장, 특별자문위원에는 김정재 국회의원, 김현권 국회의원 등 13명이 추대됐다.

김성호 포럼공동대표는 “앞으로 경북 어업인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우리 동해를 후세에 안전하게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경북 수산업의 가치회복과 부흥을 위해 포럼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동해의 미래는 현장과 정책을 잇는 포럼의 역할에 달려 있다. 앞으로 포럼이 동해바다 발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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