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찬과 높은 평가가 끊이질 않는다.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펄펄 날고 있는 토트넘 손흥민(26) 이야기다.

유럽 현지 축구 전문가들과 언론은 손흥민을 톱클래스급 선수로 분류하며 찬사를 이어가고 있다.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출신 조지 보아텡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을 세계적인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비교했다.

보아텡은 24일(현지시간) “손흥민은 현역 최고 선수 중 한명”이라며 “대다수 팬은 득점을 마무리 짓는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에 집중하고 있지만, 손흥민은 많은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특히 체력 소모가 많은 측면에서 보통 선수들과 다른 모습을 보인다”라며“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시절 펼쳤던 플레이를 손흥민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인터넷매체 데일리스타는 25일 전 세계 축구선수를 대상으로 2018년 한 해동안 활약한 50명의 선수를 선정했는데, 손흥민은 당당히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항상 힘이 넘치는 모습으로 많은 골을 생산했다”라며 “특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의무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로이 자네(맨체스터시티·40위)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매체가 선정한 50명의 명단 중 아시아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손흥민은 다국적매체 ESPN이 25일 발표한 유럽축구 주간 파워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5경기 성적을 종합해 순위를 매기는 스카이스포츠 파워랭킹에서도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최근 6경기에서 5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고 12월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 2어시스트로 월간 공격포인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