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순환로 마지막 구간
완공 땐 1시간 40분 만에 완주

[성주] 성주군 가천면 신계리와 김천시 증산면 장전리를 잇는 지방도903호선 미개설구간이 오는 12월말 착공된다.

지방도903호선의 마지막 미개설 구간인 가천~증산간 도로(L=4.78㎞, B=9.5m 2차선)가 36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초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가야산순환도로는 가야산을 중심으로 성주군~김천시~거창군~합천군을 잇는 약 100km가량의 도로로 본 미개설 구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구간은 개통돼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가야산 일대를 1시간 40여분만에 완주하는 순환도로가 완성 되게 된다.

가야산 전체면적의 약 60%가 성주군에 속해있고 가야산 정상인 칠불봉(H=1천433m)이 가천면 법전리에 위치해 있다.

특히 무주, 전주 등 전라도쪽에서 가야산을 찾게 되는 관광객의 교통 편의성이 좋아져 많은 관광객이 가야산을 찾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우리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본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경기 활성화는 물론 지역주민 불편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만물상을 비롯한 뛰어난 자연절경이 펼쳐진 가야산 순환도로 개통으로 가야산 관광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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