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신밟기·밴드공연 등 마련
AI 여파 3년만에 다시 열려

[구미] 구미시는 오는 31일 동락공원 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2019 새해맞이 시민 안녕·행복 기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밤 9시30분부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무술(戊戌)년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기해(己亥)년 새해 구미발전과 시민 안녕을 기원하는 축제장으로 마련된다.

2000년 밀레니엄을 맞아 시작해 구미시의 대표적인 연례행사로 자리잡은 새해맞이 행사는 2017년, 2018년 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를 위해 미개최 된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행사는 풍물단의 지신밟기, 밴드공연, 힙합공연 등의 식전행사에 이어 시립무용단공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신년사, 희망풍선 날리기, 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시민대합창, 행사의 피날레인 불꽃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추운 날씨에 찾아오는 시민들을 위해 따뜻한 차와 어묵을 제공하고 가훈적기,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장세용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 해동안 열심히 뛰어준 11만 근로자와 43만 시민에게 감사하다”며 “기해(己亥)년 새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참 좋은 변화 속에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구미가 되기를 기원하는 축제의 장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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