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2018년 성인문해교육 마지막 수업

【영덕】‘2018년 영덕군 성인문해교육’이 지난 22일 영덕생활문화센터에서 마지막 수업을 끝으로 9개월간의 교육일정을 마쳤다.
 
성인문해교육은 지난 4월 개강해 매주 2회 한글수업과 문해 관련 미술수업을 해왔다. 글을 모르는 성인이 일상적인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 주는 교육이다.
 
이날 수료증을 받은 수강생은“서툰 글씨지만 내 이름과 생각을 표현할 수 있어서 기쁘다. 더 열심히 공부해 손주에게 편지를 써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강생 김일리(82) 할머니는 지난 9월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2018년 경상북도 문해대잔치’시화전 부문에서 입선했고 이순애(80) 할머니의 시화‘엄마의 세월’도 서울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전국 성인문해교육시화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영덕군 관계자는“해마다 성인문해교실 수강생이 증가하고 있고, 교육생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 많은 분들이 한글을 배워 불편함 없이 생활하도록 돕고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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