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최대 새벽 1시까지
제야의 타종 행사 관련
31일 일부 구간 우회 운행

대구시가 연말 시내지역 유동인구의 불편 해소를 위해 급행 5개 노선(1, 2, 3, 5, 6번)과 도시철도에 대한 연장 운행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급행 5개 노선 버스는 시내 지역을 통과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최대 익일 01:00분(28~30일 00:00, 31일 01:00)까지 30분 배차간격으로 연장운행한다. 이에 따라 평소 밤 11시∼11시 10분께 도심을 통과해 중간지점에서 운행을 종료하던 급행버스 막차는 밤 11시 30분께 도심을 지나 종점까지 운행하게 된다.

연장 운행되는 차량은 2·28기념중앙공원, 약령시 등 시내지역의 지정된 정류소에 일찍 도착하더라도 30분 간격인 출발예정시간까지 대기한 뒤 출발한다.

다만,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은 2018년 제야의 타종행사에 따른 교통통제로 급행 1, 급행 3, 급행 5번 노선이 일부 구간 우회 운행될 수 있다.

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제야의 타종’ 행사를 여는 31일 밤 도시철도 1·2호선 운행시간을 반월당역 기준으로 다음 날 오전 1시 20분까지 연장한다. 3호선(모노레일) 운행시간은 명덕역 기준으로 오전 1시 30분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올해 연말인 28일에서 31일은 야간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금, 토요일이 포함돼 있다”며 “31일은 2018년 제야의 타종행사가 열림에 따라 심야시간대까지 많은 시민들이 시내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연말 교통상황실을 운영하고 ‘두드리소’(053-120), 시 홈페이지, 노선안내 홈페이지(http://businfo.go.kr)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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