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서비스 210대로 확대
市, 내년 1월부터 시행

내년부터 대구에서도 라돈 간이측정기 대여가 더욱 쉬워진다. 대구시는 내년 1월부터 라돈 간이측정기 대여서비스를 210대로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대구시는 라돈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난 8월 17일부터 구·군을 통해 라돈 간이측정기 대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9일 현재 4천372건의 대여 신청이 있었지만, 3천41건만 대여할 수 있어 대여율이 70% 수준이 그쳤었다. 대구시가 간이측정기 50대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132대로 늘렸지만 시민들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대여를 기다리는 1천300여 명의 시민들이 대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군과 함께 간이측정기 78대를 추가 구매키로 했다. 간이측정기는 서구에 1대, 수성구에 38대, 달서구에 32대, 달성군에 7대가 비치된다.

대구시 하종선 환경정책과장은 “간이측정기 대여서비스 확대 추진 뿐만 아니라 대여자들의 조기 반납을 유도하는 등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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