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러스와 2년 재계약 도장

포항스틸러스가 호주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채프만(Connor Edward Chapman·사진)’과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지난해 인천에서 K리그에 첫 발을 내디딘 채프만은 이듬해인 2018년부터 포항에서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올 한 해 채프만은 K리그1 33 경기 출전 4 도움을 기록하며 포항의 상위 스플릿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188cm, 83kg 의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최후방 수비를 든든히 보호하는 수비력뿐만 아니라, 공격 차단 직후 상대의 뒷공간을 노리는 롱패스도 큰 장점이다.

채프만은 “포항과 계속해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에도 포항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호주 국가대표에도 선발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지난 24일 클럽우선지명으로 최재영(MF·중앙대), 조성훈(GK·숭실대), 김규표(MF·성균관대), 박재우(DF·성균관대), 김찬(FW·포철고), 김동범(FW·포철고), 이수빈(MF·포철고) 등 신인선수 7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