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
2021년까지 2천300세대 공급

[울릉] 울릉도 난방, 연료비 40~50% 절감 효과와 공급의 혁신은 물론, 생활에너지 공급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 올 울릉군 ‘LPG 배관망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한국LPG 배관망사업단(단장 황갑용)과 울릉군은 최근 LPG 배관망 매립을 위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 회의실에서 MOU를 체결했다. <사진>

LPG배관망 지원 사업은 내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29억 원(국비 115억, 도비 27억, 군비 64억, 자부담 23억)을 투입, LPG배관망 저장탱크, 가스배관, 세대별 LPG 보일러 설치 등 울릉군 도동·저동일원 약 2천300세대에 LPG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 주요 협약 사항으로는 전반적인 지원 사업 업무 수탁, 대상지역 주민들에 대한 사업설명회 개최, 기본계획 용역 시행, 기초, 상세 설계, 공사감독, 시공·검측관리 검수, 가스 공급자 및 시공자 선정 등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주민들의 난방 및 연료비 40~50% 정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육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활에너지 복지수준이 낮은 울릉 지역에 LPG가 공급되면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LPG 배관망 지원사업’은 2019년도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비지원 신규 사업으로 확정됐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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