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조 생산·82만 취업유발 효과
市 “최종관문 통과 행정력 집중”

김태호 교수가 우즈베키스탄 국립재활의료치료센터에서 재활치료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구미] 구미시는 25일 총 4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홀로그램 핵심기술 개발 및 사업화 실증을 하는 ‘디지털라이프 서비스실현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8년도 제4차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은 급부상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홀로그램 세계시장 선도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R&D 사업으로, 개발되는 기술과 서비스 분야를 경북도(구미시)와 전라북도(익산시)에서 사업화 실증을 한다.

그동안 구미시는 2016년 홀로그램 융합기술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2017 국제홀로그램 산업포럼, 2017년 홀로그램 국회포럼를 개최하고 지난 12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구미 경제인간담회’에서도 구미시장이 홀로그램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지원을 건의하는 등 지역 차세대 디스플레이 성장동력인 홀로그램 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백승주·장석춘 국회의원과 함께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과기부는 총 사업비 4천억원 중 1천200억원을 홀로그램 스마트케어(200억원), 홀로그램 팩토리(222억원), 홀로그램헤리티지(312억원), 홀로그램 상용차(200억원), 홀로그램 스마트팜(150억원), 홀로그램 품질인증(116억원) 분야의 사업화 실증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자의료 산업, 유형문화재 복원 및 서비스는 정보기기분야 전국 1위인 구미가 지역실증의 최적지로 평가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홀로그램 산업 육성을 통해 121조 생산유발효과와 82만명 취업유발효과, 46조 부가가치액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 과기부, 경상북도, 전라북도와 함께 최종관문을 통과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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