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천읍 마을향토지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마을향토지인‘해와 달의 빛으로 빚어진 땅-오천(烏川), 마을과 사람들 이야기’<사진>가 출간됐다.

이 책은 총 335쪽으로 오천청년회(회장 남진우)가 포항시의 도움을 받아 향토사학자 이상준·임성남씨에게 집필을 의뢰했다.

‘해와 달의 빛으로 빚어진 땅-오천(烏川), 마을과 사람들 이야기’는 제1부 ‘해와 달의 빛으로 빚어진 땅’은, 제2부포은의 유적은 지금도 산재한데, 제3부 ‘바람과 흙, 시간이 남긴 흔적들’은, 제4부 ‘신화와 전설’은, 제5부 ‘마을 유래와 역사’로 이루어졌다.

남진우 오천청년회장은 “이 책은 지금까지 일선 자치단체 읍·면·동에서 출간된 향토지 수준을 훨씬 뛰어 넘는다고 자부한다”며 “방대한 자료수집과 철저한 고증, 현장 답사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집필을 맡은 이상준씨는 “오천은 연오랑·세오녀 신화의 무대일 뿐 아니라 포은 정몽주의 고향으로 해와 달, 그리고 충절의 상징으로 대변되는 유서 깊은 마을”이라며 “이 책을 통해 오천읍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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